YS '스탠트시술' 서울대병원 입원
김영삼 전 대통령이 최근 심장질환 치료법의 일종으로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스탠트시술을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김기수 비서실장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오전 감기 증세와 함께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직후 심전도검사를 실시한 뒤 혈맥을 확장시켜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스탠트시술을 받았다. 김기수 비서실장은 “병원 측에서 ‘심장 혈류가 약해진 부분이 있으니 예방 차원에서 수술을 하자’고 제안하더라”며 “심장 주변 혈맥에 스탠트를 심는 간단한 시술을 했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현재 일반병동 특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오는 4일 퇴원할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