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사망보장은 종신까지, 치명적질병(CI)보장은 보험료 갱신 없이 100세까지 보장하는 ‘사랑&변액유니버셜CI통합보험’을 3일 출시했다.

암과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중대한 질병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60세부터는 투자수익률에 따라 CI진단자금을 증액해 주는 구조다. 또 사망해야만 보험금을 한번에 받는 종신보험에 부족함을 느낀 고객들을 위해 가장의 소득상실에 대비, 월급처럼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도 특징이다.

소득보장형(1종)을 선택하면 60세 이전 사망 또는 80% 이상 장해 때 가입금액의 1%(또는 2%)를 60세까지 매달 수령할 수 있다. 월지급금 수령여부에 관계없이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50~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준다.

사랑&플러스CI보장특약으로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CI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질병에 대한 발병률이 증가하는 60세 이후부터는 주계약의 초과적립액을 투자해 수익률에 따라 매 3년마다 CI진단자금을 증액한다. 예를 들어 특약 5000만원을 가입하면 CI발생 때 60세 이전에는 5000만원을 지급하지만 60세부터는 최대 1억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45세 이후에는 연금전환 기능을 통해 은퇴 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가입 당시의 경험생명표를 적용해 향후 수령할 연금액이 크다는 것도 장점이다. 통합보험이기 때문에 한 건의 보험계약으로 계약자 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구도교 대한생명 마케팅기획팀장은 “월지급형 종신보험에 CI보장까지 꼭 필요한 보장을 갖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최저가입 기준은 1종(소득보장형)은 가입금액 2000만원 및 보험료 7만원이다. 2종(기본형)은 가입금액 1000만원 및 보험료 5만원 이상이다. 가입 나이는 만 15~60세이다. 30세 남자가 20년납(1종, 1%형)으로 주계약 5000만원, 사랑&플러스CI보장특약 1000만원, CI추가보장특약 1000만원 가입 때 월 보험료는 9만9930원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