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이 채권단의 자금 수혈로 법정 관리를 피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55분 현재 남광토건은 전날 대비 14.93% 오른 3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광토건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채권금융기관의 75% 이상 동의를 얻어 남광토건 자금 지원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남광토건에 운영자금 285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이달 안에 공사이행보증 한도 175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남광토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