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폴로키즈, 폴로베이비, 갭키즈, 자라키즈 등의 유아동복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부들 사이에서 명품키즈를 제치고 해외 브랜드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 제품은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에서 정품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3년간 모 백화점 아동복 매장의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갭키즈 39.2%, 폴로보이즈 21.5%, 폴로키즈 11.2% 등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으며, 명품키즈의 매출은 9.16%로 오히려 역신장 하였다.

경기가 부진한 대형 마트는 상황이 더 안 좋다. 모 대형마트의 경우 명품키즈라인을 아예 철수하기도 하였다. 이는 명품키즈보다 일반 해외 브랜드가 더욱 유행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브랜드의 정품과 해외 신상을 원하는 부모들이 구매대행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매대행을 통해 아동복 구입이 느는 이유는 또 있다. 성인 의류의 경우 국내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 배송비를 고려하면 굳이 구매대행을 이용할 이유가 없지만 아동복은 국내 백화점 가격보다 최고 50%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일반 보세와 유명브랜드의 정품은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구매량이 늘고 있다.

해외 구매대행은 해외의 정품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하여 국내에 배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관세나 환율, 할인가, 해외제품의 견적 등 물건을 구매함에 있어 국내에서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들 대행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최근 공정위에서 이들 해외 구매대행업체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여 현재 운영중인 업체들은 그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 해외구매대행 전문업체 ‘폴로스토리’는 폴로 유아동복을 주력상품으로 삼는 구매대행업체로써 갭, 올드네이비, ZARA Kids, H&M Kids 등의 제품을 정품확인 작업을 거쳐 구매자에게 정품만을 판매한다.

국내의 아동복 시장은 아메리칸 캐주얼 트렌드의 확산으로 트레이셔널 룩, 프레피 룩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데님 트렌드의 변화에 주목이 모이고 있다.

또한 스키니 핏, 배기 핏 등 성인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실루엣의 데님 팬츠가 아동복 브랜드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때 유행했던 미니미 스타일은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구매장의 입장에서 손해가 많았다. 당사는 미니미도 판매하고 있으나 실용성이 좋은 다양한 일상 생활복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올 들어 폴로에서는 베이비, 토들러, 키즈라인의 카라티와 다양한 디자인들이 출시되고 있다. 폴로 제품을 구매할 때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