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단기 실적보다 이익 안정성 주목-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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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 이익의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투자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7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순이자마진(NIM)이 2.86%로 전분기 대비 7베이시스포인트(bps) 빠져 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이 횡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손비용에 대해서는 "연체 및 자산건전성과 관련하여 특별한 변화가 없어, 전분기 대비 14%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집단대출과 관련해 구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영업지역인 대구, 경북지역은 주택가격이 상승 중이어서 집단대출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작다"고 판단했다.
그는 "DGB금융지주의 자기자본이익률(ROE)가 과거 호황기에 비해 낮아지긴 했지만 그동안 이익 안정성이 높아진 점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유로존 흐름에 의해 주가가 좌우된다는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는 많이 낮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7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순이자마진(NIM)이 2.86%로 전분기 대비 7베이시스포인트(bps) 빠져 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이 횡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손비용에 대해서는 "연체 및 자산건전성과 관련하여 특별한 변화가 없어, 전분기 대비 14%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집단대출과 관련해 구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영업지역인 대구, 경북지역은 주택가격이 상승 중이어서 집단대출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작다"고 판단했다.
그는 "DGB금융지주의 자기자본이익률(ROE)가 과거 호황기에 비해 낮아지긴 했지만 그동안 이익 안정성이 높아진 점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유로존 흐름에 의해 주가가 좌우된다는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는 많이 낮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