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 "호르무즈해협 봉쇄 법안 마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란 의회가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법률 초안을 마련했다고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소속 의원이 2일 밝혔다.
이브라힘 아그하모하마디 의원은 이날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이란을 제재하는 국가 유조선의 해협 통과를 제한하는 법률을 준비해 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체 290명의 의원 중 100명이 이미 초안에 서명했다” 면서 “유럽연합(EU)의 석유금수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EU와 미국의 추가 제재에 맞서 세계 원유 운송의 17%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위협해 왔다. 그러나 걸프 지역 산유국들의 사활적 이해가 걸린 해협의 봉쇄를 실제로 실행에 옮길진 미지수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이브라힘 아그하모하마디 의원은 이날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이란을 제재하는 국가 유조선의 해협 통과를 제한하는 법률을 준비해 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체 290명의 의원 중 100명이 이미 초안에 서명했다” 면서 “유럽연합(EU)의 석유금수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EU와 미국의 추가 제재에 맞서 세계 원유 운송의 17%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위협해 왔다. 그러나 걸프 지역 산유국들의 사활적 이해가 걸린 해협의 봉쇄를 실제로 실행에 옮길진 미지수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