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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는 예쁘면 장땡이고 시집 잘 간다더니"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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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는 ‘예쁘면 장땡이고, 예뻐야 시집 잘 간다.’는 말은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의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는 남성들은 과거와는 달리 여성의 이상형 최우선 순위로 외모와 함께 능력을 가장 중요시하는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 결혼정보회사가 최근 가입한 남성(2012년6월15일부터 이전가입자) 300명을 동일조건으로 2011, 2010년 가입한 남성들과의 이상형에 대한 비교자료를 발표, 남성이 원하는 이상형이 ‘외모’ 최우선에서, 현재는 ‘외모’와 함께 ‘능력’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010년 외모51.3%, 능력30.7%, 학벌10%, 집안배경 8%의 순으로 이상형을 꼽았고, 2011년 외모 43%, 능력39%, 학벌11%, 집안배경 7%의 순이고 최근인 2012년에는 외모 41.3%, 능력 42.3%, 학벌 11%, 집안배경 5.3%로 학벌과 집안배경을 원하는 남성은 비슷한 수치로 유지되는 반면, 시간이 지날수록 외모를 최 우선하는 남성은 줄어드는 반면 능력을 우선으로 꼽는 남성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산업이 점점 고도화됨에 따라 집장만이나 자녀교육 등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고, 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남성의 외벌이만으로는 생활이 벅차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 여성 300명이 원하는 이상형 추세에도 변화가 나타나 남성처럼 많은 폭의 변화는 아니지만, 능력우선의 이상형에서 외모 등으로 변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 2010년 남성의 외모 9.7%, 능력, 78.3%, 학벌 9%, 집안배경 3%에서 2011년 외모23.3%, 능력 64.3%, 학벌 10%, 집안배경 2.3%, 최근인 2012년엔 외모 35%, 능력 50.7%, 학벌 10.3%, 집안배경 4%로 현재까지 능력을 최우선으로 뽑고 있지만, 남성의 외모 또한 이상형의 최우선으로 꼽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결과에 최근의 남성들은 기본적으로 결혼 후 맞벌이를 원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외모보다는 능력이 최우선 되고 있으며, 실제로 능력(경제력)을 갖춘 여성들의 경우 많은 미팅이 들어오고 있어 외모보다는 능력을 우선하는 현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직업이 없는 미혼여성들의 경우 미팅(만남)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남성회원들에게 프로필을 소개하면 이미지로 보여지는 외모가 뛰어나더라도 직업이 없으면 대부분 미팅을 거부 하는 게 현실이다. (자료제공 = 바로연)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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