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수입차업체, `생색내기` 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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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자동차에 붙는 관세가 추가로 낮아진 가운데 수입차업체들은 관세 인하분의 절반만 가격을 내렸습니다.
폭스바겐은 이달부터 유럽에서 생산된 골프와 SUV차량인 티쿠안 등의 가격을 차종별로 0.9~2.2% 내린다고 2일 밝혔습니다.
국내 수입차 업계 1위인 BMW도 520d의 가격을 기존보다 90만원 내린 6천350만원으로 인하했으며, 320d는 70만원(1.43%) 내린 4천810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달 1일부터 E 200 CGI 블루이피션시의 가격을 80만원 낮춘 5천770만원에 팔고 있으며, S 350 블루텍은 1억2천230만원으로 210만원(1.7%) 인하했습니다.
아우디 역시 유럽산 차종의 가격을 평균 1.4%~1.5%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관세가 2.4%포인트 낮아진 것에 비해 이들 업체의 가격 인하율은 1.5% 안팎에 불과해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1일 원/유로 환율이 1유로(EURO)당 1천550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유럽 수입차업차들의 가격은 사실상 내린 것이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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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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