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LG이노텍에 대해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3분기 투자 매력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3분기 발광다이오드(LED)부문 흑자전환, 애플향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6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8%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4.8%로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LED 부문의 경우 TV용 매출 증가와 함께 잉곳 및 웨이퍼의 가격 하락으로 마진율이 개선돼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애플 아이폰5 출시에 따라 LG이노텍의 3분기 카메라모듈 매출은 39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6% 증가할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 및 물량 증가로 카메라모듈 부문이 전사적인 마진율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355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