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말 이후 두달여 만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농업용수가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주말에 내린 비로 전국의 가뭄 90%이상이 해갈됐다고 밝혔다. 29일 오후부터 이틀간 전국적으로 평균 30~110mm의 비가 내린 결과다. 가뭄 피해가 컸던 서산과 태안 등 충남 지역에 최대 100mm이상 비가 내려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전국 가뭄 면적은 6월7일 최대 1만9,700만ha를 기록한 이후 현재는 이번 비로 132ha까지 급감했다. 저수율은 30일 현재 42%로 평년의 69%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극심한 가뭄을 해갈하는데는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주에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마비가 이어지면서 전라남북도도 가뭄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비로 생활, 공업용수 부족은 대부분 해결됐지만 농업용 용수는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본부는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용수 부족지역에 비상급수를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미스 홀로코스트 생존자 대회`…이색 미인대회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호주 동물원서 동물 발자국 찍기 행사 ㆍ`자동차도 아닌 것이…` 보드 타고 `시속 130km` ㆍ`압구정 가슴녀` 박세미, `한여름 밤의 유혹` ㆍ`품절녀` 이파니가 추천한 더위 이길 방법은? `보기만해도 아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