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본팬 1500명 장근석 보러 부산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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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등 한류의 별들이 롯데호텔부산에 뜬다.
롯데호텔부산은 30일 오후 4시부터 롯데호텔부산에서 일본 팬 1500여 명이 참석하는 한류스타 장근석의 대규모 팬미팅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일본인 팬미팅 참가자들은 29일 일본 동경에서 팬미팅 전용 전세기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입국해 관광버스 45대에 나눠타고 이동하게 된다. 일정은 2박 3일로 팬미팅이 이루어지는 4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자유여행이나 가이드투어로 부산 곳곳을 관광한다.
이번 팬미팅은 롯데호텔부산이 준비한 한류스타 마케팅의 첫발이다. 롯데호텔부산은 장근석·김현중·김수현 등 초특급 한류스타들과 홍보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이들을 초청해 호텔 홍보 사진 촬영을 마쳤다. 롯데호텔부산은 지속적인 한류마케팅과 함께 30일 장근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 호텔에서 김수현·김현중의 일본인 대상 대규모 팬미팅을 잇따라 열 예정이다.
한류스타 팬미팅을 통한 경제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장근석 팬미팅을 위해 부산을 찾는 1500여 명의 일본인들은 롯데호텔부산 500실을 포함해 토요코인, 이비스, 농심호텔,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호텔 등에 나눠 묵게 돼 부산 호텔업계는 파급 효과를 누리게 됐다.
팬미팅에 참가하는 일본인 가운데 80%는 도쿄와 나고야 등 동일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다. 도쿄와 인근지역에는 고소득층이 많아 부산에서 숙박과 식사를 비롯한 쇼핑 등의 소비로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호텔 측은 “장씨 덕분에 그동안 후쿠오카와 인근지역에 국한된 부산의 일본인 관광시장이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 등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장 씨는 일본 현지에서 배용준을 잇는 한류 톱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5월 일본에서 발매한 첫 정규앨범 ‘저스트 크레이지(Just Crazy)’는 해외 남성 솔로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앨범 오리콘차트 위클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2009)’와 ‘사랑비(2012)’ 등도 일본 현지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지상파TV의 유명 토크쇼 TV아사히 ‘테츠코의 방’과 후지TV ‘산마노 만마’ 등에 출연해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롯데호텔부산은 30일 오후 4시부터 롯데호텔부산에서 일본 팬 1500여 명이 참석하는 한류스타 장근석의 대규모 팬미팅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일본인 팬미팅 참가자들은 29일 일본 동경에서 팬미팅 전용 전세기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입국해 관광버스 45대에 나눠타고 이동하게 된다. 일정은 2박 3일로 팬미팅이 이루어지는 4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자유여행이나 가이드투어로 부산 곳곳을 관광한다.
이번 팬미팅은 롯데호텔부산이 준비한 한류스타 마케팅의 첫발이다. 롯데호텔부산은 장근석·김현중·김수현 등 초특급 한류스타들과 홍보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이들을 초청해 호텔 홍보 사진 촬영을 마쳤다. 롯데호텔부산은 지속적인 한류마케팅과 함께 30일 장근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 호텔에서 김수현·김현중의 일본인 대상 대규모 팬미팅을 잇따라 열 예정이다.
한류스타 팬미팅을 통한 경제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장근석 팬미팅을 위해 부산을 찾는 1500여 명의 일본인들은 롯데호텔부산 500실을 포함해 토요코인, 이비스, 농심호텔,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호텔 등에 나눠 묵게 돼 부산 호텔업계는 파급 효과를 누리게 됐다.
팬미팅에 참가하는 일본인 가운데 80%는 도쿄와 나고야 등 동일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다. 도쿄와 인근지역에는 고소득층이 많아 부산에서 숙박과 식사를 비롯한 쇼핑 등의 소비로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호텔 측은 “장씨 덕분에 그동안 후쿠오카와 인근지역에 국한된 부산의 일본인 관광시장이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 등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장 씨는 일본 현지에서 배용준을 잇는 한류 톱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5월 일본에서 발매한 첫 정규앨범 ‘저스트 크레이지(Just Crazy)’는 해외 남성 솔로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앨범 오리콘차트 위클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2009)’와 ‘사랑비(2012)’ 등도 일본 현지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지상파TV의 유명 토크쇼 TV아사히 ‘테츠코의 방’과 후지TV ‘산마노 만마’ 등에 출연해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