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 마켓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 정상회의에 대한 초안은 나왔다. 성장이나 유로본드에 대한 이야기보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 대한 국채를 EFSF를 통해 매입하는 방안이 이야기되고 있다. 초안 외에 유로본드나 성장에 대해 EIB를 통해 계속적인 유로존의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데 그 유로본드나 은행동맹에 아직 독일은 크게 동의하지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EU 정상회의에서 커다란 이슈나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기 보다 여태까지 나왔던 이야기들을 확인하는 과정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이탈리아의 몬티 총리가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국채 매입이나 구제금융에 대한 원활한 방안들에 대해 독일이 계속 반대한다면 목요일, 금요일 이후 일요일까지 계속 회의를 이끌어 결국 결론을 내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회의가 주말까지 길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어느 정도의 이야기가 나올지 대부분 아는 상황이다. 여기서 추가적인 것이 나오면 모멘텀이 되겠지만 7월에도 계속 EU 정상들이나 유로존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될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악재에 대한 영향력으로 해석하기는 무리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페인에 추가적인 금융지원이 나올지 여부와 6월 말로 종료가 예정되어 있는 은행권의 자본확충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에 앞서 스페인은 금융지원을 받으면서 6월 말 자본확충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완화시켜줬다. 그 외에 대부분이 계획을 제출하고 자본확충을 해 나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악재로서의 영향력은 없다. 그러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빠진다거나 지원 금액이 나올 것이다. 사실상 이러한 상황들은 올해 연말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2013년부터 바젤3에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내년에 유럽 은행권의 문제들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이슈는 그리스의 재협상에 대한 이슈다. 사실상 독일이 그리스 재총선 이후에 완강한 입장이 아니라 재협상의 여지를 열어두겠다는 완화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제2당이 여전히 시리자라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트로이카와 그리스의 재협상이 어떻게 타결될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다. 그리스는 2014년에서 2017년까지 유예해달라는 입장이고 독일은 어느 정도는 인정하겠지만 최근에 나오는 발언들을 계속 타이트하게 끌고 갈 필요가 있다. 7월에는 그러한 이슈가 계속 나올 것이다. 6월에 그리스 재총선, 재무장관회의 등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었다. 그리스 재총선이 이미 지나간 상황에서 시장이 올랐다가 다시 빠지는 모습이다. 결국 유로존은 중립에서 중립 이하 정도로 본다. 계속 시장에 나오는 뉴스들은 시장을 괴롭힐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유로존의 문제가 하반기에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년, 또는 내후년에도 이슈들은 남아 있고 이것이 긴축에서 성장으로의 패러다임 변화, 구제금융을 계속 받으면서 점차 바닥권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은 마이너스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좋은 경제지표와 안 좋은 뉴스들이 있다. 실업률은 안 좋게 나왔지만 주택지표 등은 바닥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은 경기 모멘텀이 조금씩 살아나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미국의 모멘텀은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만 시행했기 때문에 다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많지만 7, 8월은 미국의 소비 모멘텀이 강화되는 드라이빙 시즌이고 주택경기도 바닥에서 점차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므로 7월에는 미국에 대해 시장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머징 마켓에서 비중을 줄여나간다고 보면 된다. 지금 외국인들은 대부분의 다른 업종들은 중립 상태이고 IT, 자동차만 오버였기 때문에 그것을 줄이는 것이 가장 편할 것이다.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실적이 예상치보다 소폭 하회했기 때문에 일종의 빌미 성격이라고 생각된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를 파는 이유는 한국뿐 아니라 대만이나 태국 등 아시아에 대한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는 모습이다. 과거 2010년부터 그리스나 유로존에 대한 리스크가 완화되면 거의 나간 만큼 대부분이 다시 들어오는 모습을 보였다. 7월에는 여전히 이슈가 남아 있지만 리스크가 완화된다면 외국인은 충분히 다시 들어올 수 있다. 영국계는 계속 팔고 있지만 미국계는 파는 속도가 상당히 줄었고 오히려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충분히 주도력이 회복될 수 있다. 왜냐하면 7월에는 어닝 시즌에 들어가는데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6조 원대 후반으로 예측되다가 6조 원대 초반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상당히 과도하게 하락했다. 어닝 시즌에 들어가면 결국 업종별로 차별화가 나타날 텐데 그 차별화의 중심에는 IT와 차가 있다. 그 외에 다른 업종은 1분기처럼 이분법적인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전히 주도력을 가질 수 있다. 과거 10년의 분기별 애널리스트의 추정치와 실제 발표된 실적치를 비교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의 경우 실제치가 추정치보다는 상당히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비경상적인 이익이나 인센티브 등이 1분기에 많기 때문에 1분기는 애널리스트 추정치가 높게 잡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분기는 반대로 이런 것을 과소평가해 애널리스트들은 굉장히 안 좋게 보지만 실제치는 그보다 높게 나온다. 수출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기업들이 재고가 낮아진 상태에서 재고를 확충하는 상황이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2분기에는 지금 현재 추정치보다 좋게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미국 관련주, 유럽이나 중동 관련주, 중국 관련주로 크게 나눠볼 수 있다. 미국의 경기 모멘텀이 개선된다면 여전히 IT와 자동차가 좋을 것이고 어닝 시즌을 생각해도 IT, 자동차를 버리고 갈 필요는 없다. 그리고 중국의 2분기 GDP가 7%대로 나올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에 대해 중국은 금리인하나 보조금 정책을 계속 내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 관련주에 대해 정책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다. 2분기 실적은 현재 대부분 하향 조정이 됐고 대부분 바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중국 관련주인 철강이나 기계업종 모멘텀은 2분기와 3분기까지 생각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IT와 자동차, 철강과 기계를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결혼 전 살빼야 하는 이유` 美 황당 사고 생생영상 ㆍ몰디브의 쓰레기섬 경악…하루 330여톤 쓰레기 ㆍ中 쑹화강에 등불 1만121개가 `둥둥` 생생영상 ㆍ`압구정 가슴녀` 박세미, `한여름 밤의 유혹` ㆍ쿵푸 여신 등장, 뛰어난 실력에 출중한 외모 화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