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신, 건설사보다 나은 '건설관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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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등급 상향·회사채 발행 성공
▶마켓인사이트 6월27일 오후 1시53분 보도
부동산신탁업계 자산 규모 1위인 한국토지신탁이 건설사보다 더 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되고 회사채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 3사는 지난 26일 한국토지신탁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지난해 준공 사업장의 분양대금을 회수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신규 수주한 개발신탁사업의 분양률이 양호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토지신탁의 총차입금은 2010년 말 4081억원에서 지난 3월 말 1610억원으로 줄었고, 부채비율은 239%에서 71.5%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도 한국토지신탁의 재무구조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22일 발행한 회사채 400억원은 BBB+급임에도 수요예측에서 평균 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형 건설사들이 회사채 발행에 실패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부동산신탁업계 자산 규모 1위인 한국토지신탁이 건설사보다 더 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되고 회사채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 3사는 지난 26일 한국토지신탁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지난해 준공 사업장의 분양대금을 회수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신규 수주한 개발신탁사업의 분양률이 양호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토지신탁의 총차입금은 2010년 말 4081억원에서 지난 3월 말 1610억원으로 줄었고, 부채비율은 239%에서 71.5%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도 한국토지신탁의 재무구조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22일 발행한 회사채 400억원은 BBB+급임에도 수요예측에서 평균 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형 건설사들이 회사채 발행에 실패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