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위해 이렇게까지…건강관리협회 "전 직원 소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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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가 남녀 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소변 검사를 해 금연 성공 여부를 확인했다.
건강관리협회는 올 6월 사내 금연 캠페인 성과 점검 차원에서 소변 내 니코틴 흡수율을 나타내는 '코티닌' 잔류 검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의료기관에서 금연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0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소변 검사를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금연에 대한 회사의 방침이 완강해 모든 직원이 검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회의 전체 직원은 2000여 명으로 여성이 70%다.
이번 니코틴 잔류검사를 통해 여전히 흡연하는 것으로 확인된 직원들에 대해서는 금연 서약서 작성 및 금연 재시도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담배를 끊지 못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승진 인사에서 누락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금연에 성공한 직원들은 인사상 가산점이 부여된다.
조한익 회장은 "건협이 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하려면 직원들 스스로의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서 흡연과 비만 퇴치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건강관리협회는 올 6월 사내 금연 캠페인 성과 점검 차원에서 소변 내 니코틴 흡수율을 나타내는 '코티닌' 잔류 검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의료기관에서 금연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0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소변 검사를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금연에 대한 회사의 방침이 완강해 모든 직원이 검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회의 전체 직원은 2000여 명으로 여성이 70%다.
이번 니코틴 잔류검사를 통해 여전히 흡연하는 것으로 확인된 직원들에 대해서는 금연 서약서 작성 및 금연 재시도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담배를 끊지 못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승진 인사에서 누락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금연에 성공한 직원들은 인사상 가산점이 부여된다.
조한익 회장은 "건협이 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하려면 직원들 스스로의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서 흡연과 비만 퇴치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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