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로 이틀째 자금이 순유입됐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이탈로 조정을 받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790억원이 순유입됐다. 전 거래일 419원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69억원이 빠져나가 13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다.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각각 360억원, 242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혼합형 펀드 등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펀드 전체로는 1640억원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설정원본+평가금액)은 82조1500억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7540억원 감소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298조3770억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8990억원 줄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