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인포뱅크는 전날보다 430원(7.24%) 오른 6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최근 인포뱅크에 대해 올해 양방향 미디어서비스 사업의 성장을 통한 의미있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인포뱅크는 기업용메시징 및 양방향 미디어서비스가 주력사업이다"며 "온·오프라인 통합결제 서비스와 스마트카 사업은 신규 성장 사업으로 진행 중"이라며 ""양방향 미디어서비스 사업이 성장을 이끌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9% 오른 1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인포뱅크는 갤럭시S3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모바일 메신저 '챗온'의 개발사이기도 하다.

오 연구원은 기업용메시징 서비스에 대해 "1998년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승인 및 은행 입출금 거래내역을 문자서비스로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해 8000여개 기업에 제공 중"이라며 "기업용메시징 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약 15% 수준으로 올해 약 6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