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유럽 재정 위기 우려와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20포인트(1.66%) 내린 248.50을 기록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 불안과 경기 부진에 약 2% 급락했다. 스페인은 국채 발행에 성공했지만 3년만기 국채 낙찰금리가 5.54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미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5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5% 감소했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8만7000건으로 시장 예상치 38건을 웃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이틀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74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686계약, 개인은 1641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전체 프로그램은 359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47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12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이 시간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 대비 4277계약 늘어난 8만6480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