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2일 화신정공에 대해 올해 큰 폭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1500억원을 웃돌며 약 40%의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경산 2공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산 2공장의 경우 기존에 화신 및 계열사에서 담당하고 있던 코일 센터 역할과 보수용 부품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경산 2공장의 수익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외형 증가에는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경산 2공장 가동 이외에도 기존 부품의 물량 증가와 현대위아로의 일체형 'Axle-Housing' 납품 예상 등이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6%대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전망이라 가파른 외형 성장과 더불어 꾸준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동차 샤시와 정밀가공부품 업체인 화신정공은 지난해 매출액이 1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 증가했으며 지난 1분기에도 358억원으로 31.6%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