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보합권에서 엇갈리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증시가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84.38포인트(0.96%) 상승한 8836.6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면서 한 박자 쉬어가는 흐름이다.

전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작 FOMC 정례회의에서는 기존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 외에 다른 구체적인 정책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경기 둔화 조짐이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검토할 수 있다는 기조는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남겨뒀다.

종목별로는 유럽 지역 매출이 높은 대표적인 수출주 캐논이 약 2.6% 상승했다. 소니 역시 1%이상 올랐다. 자동차업종도 상승세다. 혼자와 닛산 자동차는 각각 2.8%, 1.8% 상승했으며 도요타 자동차도 1% 가까이 뛰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9.00포인트(0.40%) 내린 7305.63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70.69포인트(0.36%) 떨어진 19447.65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 역시 1896.43으로 전날보다 0.40%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4% 내린 2269.06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