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1일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말 해외 고객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다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4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장우용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카메라 모듈의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외 고객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3분기부터 신제품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31.7% 증가한 43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분기에는 구제품의 수요 감소로 매출액이 직전분기 대비 13.7% 줄어든 3320억원으로 예상됐다.

장 연구원은 "해외 고객사로 카메라 모듈뿐 아니라 빌드업 연성 인쇄회로기판(PCB), 리지드 플렉서블 회로기판(RF-PCB), 태블릿PC용 발광다이오드(LED) 등 공급 부품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증가 추세를 보여 2분기 영업이익은 327억원, 3분기는 5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