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중국 일본 등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잠실점에 화장품 전문매장을 22일 연다.

기존에 잠실점이 사용하던 롯데백화점 9층과 10층을 연결, 총 1567㎡(약 474평) 규모로 확대한 매장이다. 새로 여는 9층 매장에는 기존 53개 브랜드에 시슬리, 베네피트, 라 메르 등 총 19개 화장품 브랜드와 마크제이콥스, 랑방 등 향수 브랜드를 새로 들여놓을 예정이다. 10층에는 일본인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비비크림 전문매장을 기존보다 4배가량 늘린다. 이번 매장 확대로 롯데면세점 잠실점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는 총 74개가 된다.

롯데면세점은 또 화장품 전문매장 외에도 고가 명품 시계를 선호하는 중국인을 공략하기 위해 주얼리·시계 매장을 약 3배 규모로 확장하고, 위블로 등 시계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키기로 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