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엄친딸, 쇼핑몰 최고경영자(CEO) 등으로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에이미'가 또 한번 일을 냈다. 스마트폰으로 보는 디지털 잡지의 편집장으로 나선 것.

최근 창간호를 낸 'a magazine'은 평소 패션과 문화에 관심이 많은 에이미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대중들과 공유하려고 만든 애플리케이션(앱)용 매거진이다.

이 잡지에는 패션 피플을 위한 스타일 제안과 디자이너 브랜드 및 최신 유행 장소 등이 담겨 있다. 이번 창간호에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잘 소개하기로 유명한 한남동의 콘셉트 숍 ‘프로덕트 서울’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디지털 잡지의 특성을 살린 깨끗하고 풍부한 화보뿐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자는 카드북닷컴(www.cardbook.com)에서 간단한 회원 가입 및 인증 절차만 거치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에이미 소속사이자 잡지 발행사인 에이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잡지는 일종의 재능 기부 형태로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며 "일본어판은 유료 발행 예정으로 일본에 있는 출판사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