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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전략]"코스피 반등 탄력 둔화 대비"…IT·車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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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한달 여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증권가에선 사흘 연속 코스피지수가 반등 기조를 이어온 만큼 단기적으로 상승 탄력이 둔화,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5포인트(0.65%) 오른 1904.12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900선을 되찾았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급락분의 절반 되돌림이 1910선께인데 이날 진행 중인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와 22일 예정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회담에 대한 기대를 선제적으로 반영, 국내 증시가 하락분을 상당부분 만회했다"며 "반등 탄력이 둔화될 시점에 다다랐다"고 평가했다.

    미 FOMC 회의와 EU 재무장관회담에서 나오는 경기부양 정책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증시가 부침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배 연구원은 점쳤다. 다만 그리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가 약화되는 등 증시 여건이 상대적으로 개선된 만큼 증시 변동성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미 FOMC 회의 결과와 유럽 재정위기 관련 이벤트인 22일 유로존 재무장관회담과 28∼29일 EU(유럽연합) 정상회담 등의 결과를 지켜볼 것을 주문했다.

    관심업종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영업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실적 전망치를 수정하는 '프리어닝 시즌'을 맞았다는 점을 고려해 정보기술(IT)과 자동차를 꼽았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어닝 시즌을 맞은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고, IT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증시가 올해로 네 번째 도전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은 현재로선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오는 21일 새벽 국내 증시의 MSC 선진지수 편입 여부가 발표될 예정인데 현재로서는 50대 50으로 판단된다"며 "그리스 및 포르투갈의 선진지수 잔류는 확실시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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