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특정 부위를 위해 동물 학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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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작을 발표한 이효리가 독자와의 만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인터파크도서는 이효리 에세이집 '가까이: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 출간을 기념해 지난 18일 ‘작가와의 만남·명작극장’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터파크도서 고객 초청행사로 진행된 이번 만남은 '함께하는 삶, 이효리의 오늘을 말하다'를 주제로 서울 장충동 웰콤씨어터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강연장에는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120명의 독자들이 찾아와 저자 이효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장을 함께 찾은 ‘순심이’는 진행 중간 관객들에게 재롱을 부리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효리는 에세이를 출간하게 된 동기에 대해 “기부 목적” 이라며 “방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반려동물 실태와 동물 보호 등의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트위터에 올린 육식 관련 발언에 대해선 “육식 자체를 반대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며 “공장식 사육과 곰 발바닥, 상어 지느러미 등 특정 부위를 위해 동물을 학살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현한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선아 씨(24)는 “평소 이효리 팬으로 그녀의 활동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영향을 받았다" 며 "좋아하는 육류 음식을 먹을 때 한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동물, 자연은 상하 관계가 아니라 공동체라는 메시지가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인터파크도서 페이스북 (www.facebook.com/Interparkbooks)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지난달 24일 발간된 이효리의 에세이는 한달 만에 3만부 이상 팔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책의 판매 인세는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에 전액 기부된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인터파크도서는 이효리 에세이집 '가까이: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 출간을 기념해 지난 18일 ‘작가와의 만남·명작극장’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터파크도서 고객 초청행사로 진행된 이번 만남은 '함께하는 삶, 이효리의 오늘을 말하다'를 주제로 서울 장충동 웰콤씨어터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강연장에는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120명의 독자들이 찾아와 저자 이효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장을 함께 찾은 ‘순심이’는 진행 중간 관객들에게 재롱을 부리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효리는 에세이를 출간하게 된 동기에 대해 “기부 목적” 이라며 “방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반려동물 실태와 동물 보호 등의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트위터에 올린 육식 관련 발언에 대해선 “육식 자체를 반대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며 “공장식 사육과 곰 발바닥, 상어 지느러미 등 특정 부위를 위해 동물을 학살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현한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선아 씨(24)는 “평소 이효리 팬으로 그녀의 활동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영향을 받았다" 며 "좋아하는 육류 음식을 먹을 때 한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동물, 자연은 상하 관계가 아니라 공동체라는 메시지가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인터파크도서 페이스북 (www.facebook.com/Interparkbooks)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지난달 24일 발간된 이효리의 에세이는 한달 만에 3만부 이상 팔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책의 판매 인세는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에 전액 기부된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