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하이마트 인수에 얼마를 베팅할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와 M&A업계 전문가들은 20일 예정된 하이마트 매각 본입찰에서 사실상 롯데쇼핑의 인수 의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진단했습니다. 롯데쇼핑이 이마트와 SK네트웍스, MBK파트너스 등 다른 인수후보에 비해 자금력이나 시너지 면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마트 인수 가격은 1조5천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인수 후보 가운데 하이마트를 가장 잘 아는 롯데쇼핑이 오히려 과감하게 베팅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꺾이기 시작한 하이마트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에도 41.9% 급감한 상태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영진이 비리와 횡령 혐의가 부각되면서 하이마트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렸습니다. M&A업계 관계자는 "롯데쇼핑이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임에는 틀림없다"면서도 "그러나 과거 대형 딜에서 뜻밖에 약한 모습을 보였고 하이마트 밸류에이션을 가장 잘 아는 만큼 너무 높은 프리미엄을 내려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英 한 여성, 5살 딸 11개월 아들 질식사 시켜…충격 ㆍ숲속에서 애정행각 정치인… 동물 감시카메라에 포착 ㆍ[TV] 세계속 화제-中 첫 여성 우주인 탑승한 `선저우 9호` ㆍ애프터스쿨 나나 뒤태 공개, 군살 없는 매혹적인 라인 `눈이 즐거워~` ㆍ`나는 베이글녀다` 전효성, 日 열도를 홀리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