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의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앞두고 사흘연속 오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 대비 1만2000원(4.56%) 오른 2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일 최고경영자(CEO)인 김택진 대표가 넥슨 일본법인에 엔씨소프트 주식 321만8091주(지분 4.7%)를 주당 25만원, 약 8045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주가가 출렁였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넥슨과 김택진 대표의 결정으로 엔씨소프트를 둘러싼 여러 잡음이 발생하고 있으나 어느 때보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성공 여부가 엔씨소프트 주가에 가장 중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21일부터 OBT가 진행되고, 상용화는 OBT 이후 2주일 내에 예정돼 있다.

이 증권사는 "블레이드앤소울의 현재의 추세라면 동시 접속자가 25만명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 경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