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서명 '스마트 보험' 확산…태블릿PC로 설계·청약 '원스톱'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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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한생명 등 도입 잇따라
보험사들이 잇따라 ‘스마트 보험’을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 보험이란 보험 설계사들이 태블릿PC를 통해 상품 설명부터 보험설계, 청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상품설명서의 사인을 종이가 아닌 전자서명도 인정하기로 하면서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신한생명은 19일 보험가입 설계부터 청약, 심사, 고객 관리까지 가능한 스마트 전자청약시스템을 개설했다. 신한생명은 이 시스템에 전자서명 기능을 추가해 보험 계약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태블릿PC를 활용해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업계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웹 방식의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갤럭시탭 아이패드 등 다양한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문서 위·변조를 막기 위해 전자문서 보안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들은 보험가입 절차가 신속·간편해져 현장에서 즉시 보험가입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월 보험업계 처음으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등에 전자서명 청약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 개시 후 약 두 달 동안 체결된 전체 계약 건수 중 10%가량이 전자서명으로 체결되는 등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한생명도 지난달 설계사들에게 태블릿PC를 나눠주고 현장에서 상품설계부터 전자서명까지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플래너 영업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한생명은 일단 CI(중대한질병)보험 3종과 플러스UP변액연금보험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올해 안에 모든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다음달 모든 상품에 전자서명시스템을 적용한다. 삼성생명 푸르덴셜생명 AIA생명 등도 올해 내 스마트 보험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신한생명은 19일 보험가입 설계부터 청약, 심사, 고객 관리까지 가능한 스마트 전자청약시스템을 개설했다. 신한생명은 이 시스템에 전자서명 기능을 추가해 보험 계약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태블릿PC를 활용해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업계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웹 방식의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갤럭시탭 아이패드 등 다양한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문서 위·변조를 막기 위해 전자문서 보안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들은 보험가입 절차가 신속·간편해져 현장에서 즉시 보험가입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월 보험업계 처음으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등에 전자서명 청약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 개시 후 약 두 달 동안 체결된 전체 계약 건수 중 10%가량이 전자서명으로 체결되는 등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한생명도 지난달 설계사들에게 태블릿PC를 나눠주고 현장에서 상품설계부터 전자서명까지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플래너 영업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한생명은 일단 CI(중대한질병)보험 3종과 플러스UP변액연금보험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올해 안에 모든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다음달 모든 상품에 전자서명시스템을 적용한다. 삼성생명 푸르덴셜생명 AIA생명 등도 올해 내 스마트 보험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