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국제화율이 아직 1%에 못미치고 있지만 성장속도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최근 발표된 중국 인민대의 `위안화 국제화 보고'를 인용, 위안화의 국제화율이 지난해 말 0.45%에 달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중국의 이 같은 국제화율은 2010년 초 0.02%에 비해 2년가량 만에 21.5배 증가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지난해 말 기준 미국 달러화 국제화율은 54.18%, 유럽 유로화는 24.86%, 일본 엔화는 4.56%, 영국 파운드화는 3.87%로 각각 집계됐다.

중국 인민은행 화폐정책위원인 천위루(陳雨露) 인민대 총장은 2030년에서 2040년 사이 위안화 국제화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