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하락세다.

1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3000원(1.05%) 하락한 1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 창구인 UBS 맥쿼리 모건스탠리 등이 매수 상위에, 모건스탠리 CS SG 등이 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동양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조6500억원으로 6% 하향 조정하지만 추세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박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전망치 하향조정은 당초 예상보다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에도 불구하고 메모리반도체 부진이 심화됐기 때문"이라며 "모바일D램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고 28나노 수율 개선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원가절감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낸드 플래시 가격 역시 계절적 수요 부진과 임베디드 시장에서의 협상력 약화로 급락세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