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중이다.

19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49포인트(0.31%) 오른 476.75을 기록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신민당 승리 소식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한 때 7.22%를 기록해 유로존 출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발표한 6월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29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6억원, 기관은 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금융,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타 제조,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제약 등은 뒤로 밀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 다음, 파라다이스, 안랩, CJ E&M, 위메이드가 뛰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 51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27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으며 13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