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8일 한 달여 만에 1900선을 장중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4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9% 오른 1900.7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구제금융 이행'을 공약한 신민당이 그리스의 1당을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급등 출발했다.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당분간 수면 아래에 놓일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1390억원 이상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340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174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의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