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급등해 1900선 회복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시총 1~100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마트, 한전KPS, GS리테일 등 단 세 종목만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 2.30% 뛰고 있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SK하이닉스 등도 2~3% 이상씩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재총선이 가장 증시에 우호적인 시나리오대로 전개되고 있다는 소식에 1900선에 다다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에 열린 그리스 재총선에서는 신민당이 1등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 개표가 82.5% 진행된 상황에서 신민당이 총 300석 중 30%인 130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급진좌파연합(시리자)는 26.6%를 득표해 71석을 차지했으며, 사회당(PASOK)은 12.5% 득표율로 33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