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알려진 불확실성은 문제 아니다"-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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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8일 은행업종에 대해 이미 알려진 불확실성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12년 상반기 은행업 주가는 실적보다는 유럽 문제 부각 여부에 따라 움직였다"며 "은행 실적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분기 순이익이 2011년 수준에서 유지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2012년 하반기에도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구 애널리스트는 2012년 하반기 은행 대출은 연간 6%를 하회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순이자마진은 전반적으로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조달 비용이 안정된 가운데 대출 증가세 회복으로 운용수익률 개선 여지가 있지만 정책금리 인하로 순이지마진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산건전성은 경기 요인에 의해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그동안 빠르지 않았던 자산 증가세와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계부채 문제도 당장 대손 비용 증가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판매관리비는 비용 통제 강화 경향 및 소비자 물가 상승률 안정세에 따라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국내 은행의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은행과 비교해 봤을 때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판단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정책당국의 규제 강화 경향과 사회적으로 은행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
구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향후 새로운 규제 출현 가능성이 크지 않고 사회적인 인식 또한 점차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국 경제의 저성장 구조로의 전환 과정에서 할인은 불가피할 것이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의 할인은 과하다고 판단했다. 또 국내 은행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 12개월 전망)은 0.5배 수준으로 이는 리만 사태 당시에 근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12년 상반기 은행업 주가는 실적보다는 유럽 문제 부각 여부에 따라 움직였다"며 "은행 실적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분기 순이익이 2011년 수준에서 유지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2012년 하반기에도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구 애널리스트는 2012년 하반기 은행 대출은 연간 6%를 하회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순이자마진은 전반적으로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조달 비용이 안정된 가운데 대출 증가세 회복으로 운용수익률 개선 여지가 있지만 정책금리 인하로 순이지마진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산건전성은 경기 요인에 의해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그동안 빠르지 않았던 자산 증가세와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계부채 문제도 당장 대손 비용 증가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판매관리비는 비용 통제 강화 경향 및 소비자 물가 상승률 안정세에 따라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국내 은행의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은행과 비교해 봤을 때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판단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정책당국의 규제 강화 경향과 사회적으로 은행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
구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향후 새로운 규제 출현 가능성이 크지 않고 사회적인 인식 또한 점차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국 경제의 저성장 구조로의 전환 과정에서 할인은 불가피할 것이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의 할인은 과하다고 판단했다. 또 국내 은행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 12개월 전망)은 0.5배 수준으로 이는 리만 사태 당시에 근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