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가 구글과의 제휴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SK컴즈는 전날보다 300원(3.39%) 상승한 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컴즈는 전날 세계 최대 검색엔진 회사 구글과 콘텐츠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SK컴즈는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구글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고 구글은 디스플레이 광고 모델인 '애드센스'를 네이트를 통해 공급한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유튜브가 유선에서도 트래픽이 높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인 안드로이드폰에도 기본 탑재돼 있어 SK컴즈에는 콘텐츠 강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단기적인 수익성 창출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