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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증시, 재정위기 확산 우려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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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의 주가는 올랐고 독일 영국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스페인 주가는 1.22%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 신용등급 강등과 금융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로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7%를 돌파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장 후반 미국 증시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이날 국채 매각을 통해 45억 유로를 조달한 이탈리아 주가도 1.47% 오른채 마감됐다. 17일 2차 총선거를 앞두 그리스 증시도 긴축정책을 지지하는 정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며 10.12% 급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8% 올랐다.

    반면 독일 영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0.31%, 독일 DAX 30 지수도 0.23% 하락했다. 17일 그리스 총선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앞두고 투자자들이 한쪽 방향으로 베팅하지 않고 관망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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