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이 소지섭을 궁지로 몰아넣었지만 소지섭은 기지로 위기를 벗어났다.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유령' 6회에서는 박기영(소지섭 분)이 정체를 들킬 뻔한 위기에 처했지만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서 권혁주(곽도원 분)는 박기영의 정체가 드러날 것이라 확신하며 하데스만이 사용하던 악성코드와 하데스와 똑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했음을 이유로 박기영의 정체를 추궁했다.

박기영은 권혁주의 의도대로 순순히 끌려가는 듯했으나 김우현의 노트북 비밀번호와 하데스의 노트북 비밀번호가 일치함을 공개, "경찰대학 동기였다. 그 누구보다 서로에 대해 잘 아는 사이였고 같은 꿈을 가졌었다. 이 패스워드들은 우릴 매혹시킨 키워드였고 함께 패스워드로 사용했었다"며 반전을 선사했다.

악성코드에 대해서도 "하데스 노트북에 접속했을 때 복사해놓은 것이었다"며 자신과 하데스와의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해 권혁주를 좌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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