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사무실 2곳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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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49)과 관련 있는 서울 여의도 선거기획사 CN커뮤니케이션즈(옛 CNP전략그룹)와 사회동향연구소 등 2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 의원은 지난 2월까지 CN커뮤니케이션즈와 사회동향연구소 대표로 있었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조은석)은 14일 “지난해 4·27 전남도교육감 보궐선거 당시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54)의 선거운동 홍보 대행을 맡았던 CN커뮤니케이션즈가 홍보 비용을 부풀려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장 교육감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내사해 오다 이 의원과 관련된 비리를 포착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날 진보당에서 압수한 서버로부터 당원 명부, 당비 납부 내역 등 핵심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주 초 검찰의 압수물 분석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정 선거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조은석)은 14일 “지난해 4·27 전남도교육감 보궐선거 당시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54)의 선거운동 홍보 대행을 맡았던 CN커뮤니케이션즈가 홍보 비용을 부풀려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장 교육감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내사해 오다 이 의원과 관련된 비리를 포착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날 진보당에서 압수한 서버로부터 당원 명부, 당비 납부 내역 등 핵심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주 초 검찰의 압수물 분석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정 선거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