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의 역습…'예산 지원· 팜파티'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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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이 수입오렌지에 대한 역공을 펼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분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에 예산 100억 원을 추가하여, 총 47개 사업에 1031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예산은 지난 3월 발효된 한미 FTA 보완대책 차원으로 오렌지 수입 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조성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감귤 품질 향상, 경영비 절감, 노지감귤에서 만감류(한라봉) 위주 생산체계로 작형 전환 등이 추진된다.
또한 감귤 산지 유통 조직 활성화 및 전문 조직 육성을 위해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과 감귤 주생산 지역에 배수로, 경작로 정비를 위한 감귤생산단지 기반 연차별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 현지 농장들도 팜파티(farm party) 등의 이벤트로 제주감귤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팜파티란 참여자가 직접 농장에서 작물을 수확하여, 음식을 만들고 공연을 준비하는 등 파티의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농촌체험은 농민이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에 도시민이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이었던 것에 반해 팜파티는 소비자가 적극 참여하는 방식으로 참여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는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하는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농장 측에도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작물에 대한 홍보 효과를 줄 수 있어 새로운 농촌관광 모델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농장으로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넘버원 농장’은 상품 출하 시기마다 팜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넘버원 농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 및 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GAP)의 심사를 통과해 ‘100대 스타팜’에 선정된 농장이다. 이에 각 단체에서 농촌 현장 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안정성검사 무료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넘버원 농장은 한라봉, 노지감귤, 하우스감귤 등을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무공해 작물 재배를 위해 농장 설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또한 홈피와 블로그 등의 IT플랫폼을 기반으로 단순 농업농장에서 문화, 예술을 결합하는 새로운 농촌 모델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품관원 측에서는 넘버원농장을 비롯하여 스타농장으로 선정된 곳들의 소식을 인터넷 웹사이트 상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우수 제주감귤 농장들의 브랜드화를 통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직, 간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제주감귤은 수입오렌지에 비해 품질과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는다. 제주산 만감류의 대명사인 한라봉의 경우, 품질이 꾸준히 향상돼 당도가 평균 13브릭스로 오렌지 당도 11브릭스보다 높아 맛이 달고 식미감이 좋다. 또한 무공해로 씨가 없으며 손으로 껍질을 벗기기가 쉬워 먹기도 수월하다.
제주도 김충의 감귤특작과장은 “아직은 수입 오렌지보다 제주산 감귤의 품질이 월등해 별문제가 되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만일에 대비해 오렌지 수입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고, 품질 향상에 힘써 경쟁력에서 앞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분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에 예산 100억 원을 추가하여, 총 47개 사업에 1031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예산은 지난 3월 발효된 한미 FTA 보완대책 차원으로 오렌지 수입 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조성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감귤 품질 향상, 경영비 절감, 노지감귤에서 만감류(한라봉) 위주 생산체계로 작형 전환 등이 추진된다.
또한 감귤 산지 유통 조직 활성화 및 전문 조직 육성을 위해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과 감귤 주생산 지역에 배수로, 경작로 정비를 위한 감귤생산단지 기반 연차별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 현지 농장들도 팜파티(farm party) 등의 이벤트로 제주감귤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팜파티란 참여자가 직접 농장에서 작물을 수확하여, 음식을 만들고 공연을 준비하는 등 파티의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농촌체험은 농민이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에 도시민이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이었던 것에 반해 팜파티는 소비자가 적극 참여하는 방식으로 참여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는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하는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농장 측에도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작물에 대한 홍보 효과를 줄 수 있어 새로운 농촌관광 모델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농장으로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넘버원 농장’은 상품 출하 시기마다 팜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넘버원 농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 및 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GAP)의 심사를 통과해 ‘100대 스타팜’에 선정된 농장이다. 이에 각 단체에서 농촌 현장 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안정성검사 무료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넘버원 농장은 한라봉, 노지감귤, 하우스감귤 등을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무공해 작물 재배를 위해 농장 설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또한 홈피와 블로그 등의 IT플랫폼을 기반으로 단순 농업농장에서 문화, 예술을 결합하는 새로운 농촌 모델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품관원 측에서는 넘버원농장을 비롯하여 스타농장으로 선정된 곳들의 소식을 인터넷 웹사이트 상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우수 제주감귤 농장들의 브랜드화를 통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직, 간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제주감귤은 수입오렌지에 비해 품질과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는다. 제주산 만감류의 대명사인 한라봉의 경우, 품질이 꾸준히 향상돼 당도가 평균 13브릭스로 오렌지 당도 11브릭스보다 높아 맛이 달고 식미감이 좋다. 또한 무공해로 씨가 없으며 손으로 껍질을 벗기기가 쉬워 먹기도 수월하다.
제주도 김충의 감귤특작과장은 “아직은 수입 오렌지보다 제주산 감귤의 품질이 월등해 별문제가 되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만일에 대비해 오렌지 수입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고, 품질 향상에 힘써 경쟁력에서 앞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