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에 계면활성제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들이 들어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천연비누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비누들은 대부분 계면활성제, 응고제, 방부제, 색소, 인공글리세린 등 각종 화학성분들을 첨가해 만든다. 화학제품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킨다.
‘천연수제비누’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도 진짜 천연비누는 아니다. MP(녹여붓기 방식)로 만들기 때문에 수제비누인 것은 맞지만, 비누 자체는 여전히 화학성분이 들어 있다. 기존 비누베이스를 녹여서 오일과 허브, 인공글리세린을 첨가해 만든다.
그렇다면 진짜 천연비누는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우선 화학성분이 들어간 기존 비누베이스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기름과 한방원료 등을 이용해 베이스를 만들고 저온숙성방식(CP) 방식으로 제조한다. 이 방식으로 만든 대표적인 천연비누가 바로 ‘우리애 비누’다.
제품을 개발한 ㈜우리愛(대표 박일호, www.okall.co.kr)는 매년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는 천연비누 시장에서 대량생산이라는 특화된 기술로 ‘천연비누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당사의 천연비누는 2대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우리나라 전통적인 비누제조 방식인 ‘저온숙성 방식’으로 만든다.
특히 천연비누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 회사는 제조과정의 일부를 기계화함으로써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그동안 천연비누가 대중화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생산공정이 복잡해 대량생산을 할 수 없는 구조여서 가격이 비쌌기 때문이다. 정작 천연비누를 사용하고 싶거나 사용해야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던 셈이다. 대량생산 시스템을 통해 천연비누의 대중화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사의 박일호 대표는 “천연비누라고 비쌀 이유는 전혀 없다”며 “사업 초기라 어려움이 있지만 조만간 소비자들이 화학비누와 비슷한 가격으로 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사의 천연비누는 식물성오일과 유기농 한약재를 포함한 국내산 한방원료들을 곱게 갈아 원료로 사용한다. 공인기관에서 실시한 중금속 검사를 통해 안전성 입증을 받았으며, 인체에 해로운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비누를 사용해보면 부드럽고 고운 거품이 풍부하게 일어난다. 또한 제조과정에서 천연글리세린이 생성되기 때문에 보습력이 뛰어나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천연 계면활성제와 천연글리세린을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보호와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 세정력이 뛰어나 폼클렌징용으로 사용할 경우 깨끗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만들 수 있으며 화장도 잘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