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 '올림픽게임' 갤럭시S3에 '탑재'

네오위즈인터넷의 모바일 게임 '2012 런던 올림픽 게임'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3에 탑재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인터넷은 런던올림픽과 관련해 육상 양궁 카누 사격 등 9개 종목으로 구성된 올림픽 게임을 이달 중순께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이다.

9개 종목 가운데 4개 종목에 대한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삼성전자의 갤럭시S3에 기본적으로 탑재하기로 했다. 갤럭시S3의 글로벌 2차 물량부터 탑재된다.

네오위즈인터넷의 올림픽 게임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인증받은 유일한 게임으로 전세계에서 네오위즈인터넷만이 올림픽 타이틀을 걸고 출시할 수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국내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네오위즈측이 삼성전자로부터 판매대수 만큼 개발비를 받지만 대신 판매대수에 해당하는 만큼 마케팅비를 지불해야 한다"며 "삼성전자에 납품해서 얻는 수익보다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효과에 기대를 거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마케팅 어플리케이션안에 관련 배너 광고를 하고 삼성모바일 페이스북, 삼성모바일 트위터 등에도 네오위즈인터넷의 모바일 게임 소개자료와 링크 등을 노출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런던올림픽은 스마튼폰이 대중화된 이후 처음 열리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이라는 점과 더불어 과거 북경올림픽 사례에 비춰볼때 런던 올림픽을 겨냥한 네오위즈인터넷의 올림픽 게임은 어느 때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여 네오위즈인터넷의 매출 성장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