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즈음인 4월20일 '위대한 김일성 동지는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다'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전했다.

김 1위원장의 이번 논문도 최고지도자의 '노작(勞作)'으로 규정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 1위원장이 4월6일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을 상대로 한 담화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 위업을 빛나게 완성해 나가자'를 첫 번째 노작으로, 같은 달 27일 경제기관, 근로단체 책임일꾼들에게 한 담화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의 요구에 맞게 국토관리사업에서 혁명적 전환을 가져올 데 대하여'를 두 번째 노작으로 규정한 바 있다.

김 1위원장은 이번 논문에서 "김일성 동지는 역사에 있어 본 적이 없는 혁명의 위대한 수령,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 이라며 "김일성 동지는 주체혁명 위업의 승리적 전진과 완성을 위한 만년 초석을 마련하신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 주체의 태양"이라고 찬양했다.

또 "김정일 동지는 수령님(김일성)의 사상과 위업을 옹호 고수하고 빛내는 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내세우고 수령님을 높이 받들어 모신 수령님의 가장 친근한 혁명 동지, 가장 충직한 혁명 전우"라며 자신의 아버지도 내세웠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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