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바논 3-0 완파…월드컵 최종예선 A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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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가 레바논에 패했던 악몽을 되갚고 월드컵 최종예선 A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김보경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9일 1차전에서 카타르를 4-1로 이겼던 한국은 최종예선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점을 올렸다. A조 선두를 지킨 한국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지난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레바논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아픔을 되갚은 것이다.
한국은 전반 초반 레바논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고 답답한 플레이를 했다. 해결사로 나선 주인공은 김보경이었다. 김보경은 전반 30분 이근호의 왼쪽 땅볼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전 3분께 역습 찬스에서 센터라인 부근부터 공을 몰고 들어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4분에는 구자철이 호쾌한 왼발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김보경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9일 1차전에서 카타르를 4-1로 이겼던 한국은 최종예선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점을 올렸다. A조 선두를 지킨 한국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지난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레바논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아픔을 되갚은 것이다.
한국은 전반 초반 레바논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고 답답한 플레이를 했다. 해결사로 나선 주인공은 김보경이었다. 김보경은 전반 30분 이근호의 왼쪽 땅볼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전 3분께 역습 찬스에서 센터라인 부근부터 공을 몰고 들어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4분에는 구자철이 호쾌한 왼발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