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구제금융..`이제 다시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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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구제금융 요청으로 유로존은 급한 불을 껐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리스. 6일 뒤 찾아오는 재총선 결과가 유로존 탈퇴로 이어지면 위기는 다시 불거질 수 밖에 없습니다.
조연 기자입니다.
스페인이 결국 구제금융을 신청하며 유로존 위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에 이어 유로존 가운데 4번째 구제금융이지만, 다른 국가들과 달리 뼈를 깎는 가혹한 조건은 없습니다.
올리 렌 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
"스페인을 위한 자금 지원은 오로지 스페인 은행권의 자본 재편을 위한 것이다. 재정긴축이나 경제개혁 등 새로운 이행 조건은 없다."
구제금융과 긴축, 장기간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더 이상 확대시킬 수 없다는 판단으로 시장은 풀이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구제금융으로 한 숨 돌렸지만, 유로존 위기 불씨가 꺼진 것은 아닙니다.
이제 글로벌 시장은 오는 17일 그리스 2차 총선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에반젤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사회당 대표
"그리스 국민들은 총선 결과를 통해 6월 18일 새로운 정부를 출현하고 싶어 한다. 그들은 또 그리스가 유로존, 유럽 내에 안전하게 지킬 수 있길 원하고 있다."
현재 제1당인 사회당이 급진좌파연합, 시리자를 다소 앞서고 있지만 근소한 차이라 결과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전처럼 또다시 정권 수립에 실패하거나 또는 좌파정권이 승리해 끝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현실화된다면 그 여파는 걷잡을 수 없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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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