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1일 근월물인 코스피200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87%(4.55포인트) 상승한 248.5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50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19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지수선물의 상승 마감을 지원했다.

반면 외국인이 오후들어 매도 강도를 높이며 357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지수선물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베이시스(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가격차)는 유럽발(發) 대외악재의 불확실성 제거 효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 덕분에 프로그램매매 역시 차익(92억원)과 비차익(124억원)을 합해 약 21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보다 5283계약 줄어든 9만7165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