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최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급락세다.

11일 오전 9시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6.34%) 하락한 2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엔씨소프트는 최고경영자(CEO)인 김택진 대표가 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에 엔씨소프트 주식 321만8091주(지분 14.7%)를 주당 25만원, 약 8045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분 매각 단가가 종가(8일) 26만8000원보다 낮고 경영권 프리미엄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특히 '블레이드 앤 소울'과 '길드워2'의 출시 전에 지분이 매각됐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