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험료 환급조회가 폭주해 해당 홈페이지가 다운됐습니다. 과오납 보험료에 대해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보험사는 소비자 스스로 권리를 찾아야 한다며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불합리하게 많은 보험료를 내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보험소비자들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과납 자동차보험료 환급조회서비스 홈페이지에는 7일 평소보다 무려 2천배나 많은 1천3백만건의 접속시도가 몰려 8일까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과납보험료 환급서비스는 보헙가입 경력누락과 잘못된 할증적용 등으로 보험료가 오른 소비자들에게 과납금을 조회, 환급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주로 보험설계사가 군대와 관공서, 법인체의 운전경력 등 할인 항목을 보험료에 적용하기 않았거나 대리운전자의 사고, 보험사기로 인한 피해를 할증에서 제외시키지 않은 경우입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소비자가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할 때 할인, 할증 항목을 꼼꼼이 따지는 게 중요하다"며 "금융감독원의 특별지침이 내려오거나 보험설계사의 단순 실수로 누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 "설계사들의 부주의로 누락되는 건수가 있다. 그리고 중간에 금융감독원의 지침으로 적용내용이 바뀌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금융당국이 특정사고에 대해 보험료 할증 항목에서 제외되도록 보험사에 지침을 내리기때문에 기존에 할증으로 분류되는 보험요율 규정과 배치되는 경우가 있다는 얘깁니다. 따라서 보험사가 설계사들에게 특별히 주지시키지 않는 한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소비자도 상품설명서에 과오납에 대한 안내 내용이 없어 스스로 할인, 할증 항목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대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보험사가 설계사 교육에 대해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하지만 소비자도 스스로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3년간 자동차 보험 환금액은 총 116억원.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의 시급히 제도개선에 나서지 않는 한 과납보험료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수학 숙제 뜯어 만든 졸업식 파티 드레스 `신선해` ㆍ`제정신?` 생방송 토론 중 女정치인 뺨 때리고 난동 생생영상 ㆍ`페루 실종 헬기 발견, 13명 사망?` 엇갈리는 외신 생생영상 ㆍ글레몬녀 이미정, `뽀얀 속살 드러내고` ㆍ아리아니 셀레스티 근황, 아픔딛고 활동재기 "격려해준 韓팬 고마워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