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관련 게임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9분 현재 게임빌은 전날보다 3600원(4.05%) 오른 9만2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사를 다시 썼다. 컴투스 역시 6.00% 상승한 3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는 개장 초 3만55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소셜게임(SNG)를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위메이드JCE도 각각 9.74%, 3.25% 상승세다.

모바일 관련 게임주들의 강세 행진은 갤럭시S3 등 하이엔드(최고사양)급 스마트폰의 출시로 실적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경기 방어적인 특성 역시 부각되는 것도 매기가 몰리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한화증권은 이날 위메이드에 대해 카카오톡 게임센터 오픈에 맞춰 모바일 게임을 집중 출시할 계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5000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카카오톡 게임센터 오픈에 맞춰 7종의 모바일 게임과 미니게임들이 출시되고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와 해외 시장 진출이 계획돼 있어 모바일 게임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톡 게임센터는 늦어도 7월 초에 오픈할 전망"이라며 "서버수가 49대로 늘어난 중국 '미르3' 서비스도 7월 4일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돼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