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테이트디벨롭먼트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 추진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웨스테이트는 전 거래일보다 7.80%(390원) 뛴 5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웨스테이트는 공개매수를 통해 소액주주 지분 6.07%(30만3650주)를 매입, 상장을 자진 폐지할 계획이다.

주당 매수 가격은 5500원이며, 공개매수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회사 측 관계자는 "상장에 대한 이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날 중으로 공개매수에 관해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석우 웨스테이트 대표이사의 현재 보유지분은 93.93%(469만6350주)이다. 이날 공시한 바에 따르면 상속으로 취득한 자사 명의차용 주식의 실명 전환으로 보유 주식이 87만3230주(지분 17.47%) 늘어난 상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