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에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29분 현재 NHN은 전 거래일보다 7500원(3.18%) 상승한 2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NHN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이 향후 강력한 플랫폼(기반 서비스)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NHN은 전날(6일) 라인의 글로벌 가입자가 4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며 "라인은 이미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모바일 메신져 시장을 선점, 5개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라인의 가입자는 1억명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시아 인구을 고려할 경우 이후에도 가입자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라인의 수익모델이 아직 구체화돼 있지 않으나 풍부한 컨텐츠와 유선에서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고려할 경우 향후 모바일게임, 모바일광고 등 다양한 수익모델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