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따라하는 BMW…매장에 전문가 3000명 배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니어스'처럼 제품 소개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애플식 마케팅 전략을 도입했다.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5일(현지시간) BMW가 애플스토어의 ‘지니어스’(방문 고객에게 제품 사용법을 소개하는 전문 서비스 직원) 역할을 할 자동차 전문가 3000여명을 매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BMW 전문가들은 지니어스처럼 매장에서 제품 안내를 맡게 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BMW의 새 전략은 최고급 승용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도입됐다는 분석이다. 소비자조사업체 TNS의 앤디 토턴 글로벌 담당이사는 “시장이 포화상태여서 구입을 강요하는 형태의 전통 매장식 마케팅은 자동차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BMW는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 새 매장을 열면서 전문가들을 처음 배치했다. 이들이 일반 직원과 다른 점은 자동차 판매 부담이 없다는 것. BMW는 올해 프랑스 영국 중국 네덜란드 매장에 전문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5일(현지시간) BMW가 애플스토어의 ‘지니어스’(방문 고객에게 제품 사용법을 소개하는 전문 서비스 직원) 역할을 할 자동차 전문가 3000여명을 매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BMW 전문가들은 지니어스처럼 매장에서 제품 안내를 맡게 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BMW의 새 전략은 최고급 승용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도입됐다는 분석이다. 소비자조사업체 TNS의 앤디 토턴 글로벌 담당이사는 “시장이 포화상태여서 구입을 강요하는 형태의 전통 매장식 마케팅은 자동차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BMW는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 새 매장을 열면서 전문가들을 처음 배치했다. 이들이 일반 직원과 다른 점은 자동차 판매 부담이 없다는 것. BMW는 올해 프랑스 영국 중국 네덜란드 매장에 전문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